의사 14명 등 의료인 35명 총선 출마 선언

오는 4월 9일 치러질 총선에 의사 14명을 포함한 의료인 35명이 대거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의료인은 의사 14명, 치과의사 9명, 한의사 4명, 약사 7명, 간호사 1명 등 총 35명이었다.

의사출신으로는 현재 대한병원협회회장이면서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인 김철수 회장이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고, 옴므앤팜므 성형외과 황규석 원장이 같은 지역구에서 도전장을 냈다.

서울 관악을은 총 6명, 서울 구로을은 차산부인과 차병헌 원장, 서울 광진을 부일경 가정의학과 원장이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냈다.

부산에서는 부산시의사회 정근 부회장(부산 진구 갑),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안광준 부회장(부산 동래구갑)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고, 경남 양산에 조문환 비뇨기과 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구 동구갑에서는 유형우 대구 파티마여성병원장이, 광주지역에서는 오형근 성형외과 원장(광주 북구갑), 광주아이안과 서정성 원장과 동아병원 정재훈 원장(광주 남구)이 한나라당 공천을 냈다.

충남지역에서는 연세맨파워비뇨기과 박중현 원장이 천안시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의사출신 현역 의원인 신상진 의원(성남시 중원), 정의화(부산 중동), 안홍준(경남 마산을)의원 등도 한나라당에 공천을 냈다.

치과의사로는 김춘진 의원이 전북고창·부안, 김영환 전 의원은 경기 안산 상록갑, 안휘준 편한세상치과원장은 경남 통영·고성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외에도 임성락 다솜치과원장(서울 중랑갑), 정성화 보스톤치과원장(서울 중랑갑), 박승오 치과원장(경기 군포) 등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의사로는 전 한의사협회 부회장인 윤석용씨가 서울 강동을, 최창우 대중한의원장은 대전 동구, 강익현 이리한의원장은 전북 익산갑, 대통합민주신당 재외동포위원장인 박명현씨도 서울 용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약사출신으로는 현역 비례대표인 문희, 장복심 의원이 각각 서울 금천과 전남 순천에 출마의사를 밝혔고, 예비후보로 고재만(유한약국·경북 문경·예천), 강경훈(하나약국·경남 진주갑), 손석기(일심약국·서울 강동갑), 오양순(고양 일산갑) 등이 등록했다.

간호사로는 심경숙 양산민중대표 상임대표가 경남 양산에 민주노동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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