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교수팀, '성인남녀 76명 임상결과' SCI에 게재
그림 치료 경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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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공통 치료 경혈점, (b) 증상에 따른 개별치료 경혈점 |
[보건타임즈]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은 기능성 소화불량은 다른 질환 없이 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매우 흔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하지만 최근 침 치료로 소화불량을 호전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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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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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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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박재우, 고석재 교수팀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고통을 받아왔던 성인남녀 76명을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침 치료 임상연구를 했다.
연구팀은 실제 9개의 소화불량 기본 혈자리(합곡, 태충 등) 이외에 환자 개별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혈 자리를 임상에 접목시켰다.
이 결과 침 치료를 받은 치료군은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소화불량이 약 60%나 호전했으며 4주가 지나도 효과가 지속됐다.
특히 복부 불쾌감, 가슴 쓰림, 식후포만감 등의 증상이 호전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그림] 침 치료 후 소화불량 증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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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증상= 복부 불편감, 가슴 쓰림, 식후포만감 등
개선= 점수가 낮을수록 좋음 |
박재우 교수는 "이 연구는 기능성 소화불량에 개별화된 침 치료를 적용했을 때 효능을 검증했다"면서 "연구 결과 실제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이 증상을 개선된 것은 물론 삶의 질까지 높아졌다"며 "침, 한약 등 한의학적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 이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대체의학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화 침치료의 효과'를 게재했다.
박재우, 고석재 교수팀은 최근 소화불량으로 보건복지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연구 사업에 참여, 한의약 표준화와 과학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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