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암젠코리아가 한국시장 내에 '키프롤리스™'출시를 알리며 재발 다발골수종환자에 새 치료옵션을 제시했다.
키프롤리스(Kyprolis® 성분 명 카르필조밉)는 암세포에서 기능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테아좀의 기능과 성장을 억제시켜 세포 내 이상 단백질의 과도한 축적을 유도, 암 종괴를 사멸하는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키프롤리스는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2제, Kd 요법)'에 3제로 추가 병용 시(KRd 요법) 2제의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8.7개월 연장시킴으로써 다발골수종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프롤리스는 관해와 재발이 반복되는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장기간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을 개선시키는 등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28일 한국에 출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키프롤리스의 임상적 유효성과 다발골수종 치료의 현황,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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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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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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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가 '다발골수종의 국내 현황과 최신 치료 지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는 '키프롤리스의 3상 ASPIRE의 임상 연구와 하위 분석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이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진행이 매우 빠른 희귀질환으로 국내에서 매년 다발골수종으로 진단 받는 환자는 약 1,000명, 사망하는 환자는 약 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각각 추산될 정도로,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이라면서 "다발골수종의 최신 치료 트렌드는 완전관해율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 지속성을 오래 유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3제 병용요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키프롤리스는 3제 병용요법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며, 다발골수종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ASPIRE임상 결과, 키프롤리스+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KRd 요법)은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 투여군(Rd 요법)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을 8.7개월 연장시켰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첫 치료를 받은 이후 1년 이내로 재발한 다발골수종 환자를 상대로 한 ASPIRE 하위분석 결과,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Rd요법 대비 KRd요법에서 각각 11.6개월, 6.2개월 유의하게 연장시켜 다양한 환자 군에게 치료 이익을 주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프롤리스는 ASPIRE 임상을 통해 병용 투여한 후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중앙값이 26.3개월, 2년째 전체 생존기간(OS)은 73%로 각각 유의하게 높은 전반적 반응 율(Overall Response Rate)을 보였다.
3명 중 1명은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에 도달했다.
안전성은 781명의 환자에서 관찰했다.
키프롤리스는 미FDA로부터 지난 2012년 7월 단독요법, 4년 뒤 2015년 7월엔 KRd 요법(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 병용제제)로 적응 증을 각각 승인받았다.
국내에선 지난 2015년 11월, 식약처로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KRd 요법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엔 한국 시장에 출시,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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