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韓昌秀) 교수(사진)가 최근 국책과제를 수주하며 임상뿐만 아니라 연구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우울장애에서 쉽게 나타나는 불안 증상과 인지기능을 측정하는 평가 도구를 표준화시켜 이를 토대로 현재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항 우울제와 다양한 약물을 이용한 보조 치료법의 효과를 서로 다른 약물 치료와 비교, 치료 이후의 경과를 관찰하며 경제성을 평가하는 연구다.
이를 통해 불안증상과 건망증이 많은 한국인 우을증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면서 적합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이미 연구팀에서 우울증 치료법의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 수십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불안 증상이나 건망증 등의 인지기능저하를 동반한 우울증 치료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한국인 고유의 우울증의 증상에 따라 서로 다른 약물치료법에 대한 근거를 제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에게는 효과적인 치료적 방법, 환자들에게는 경제적이면서 부작용 없는 치료적 방법을 각각 제시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국민건강임상연구과제 우울증 근거생성연구사업에 한 교수의 '불안과 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한 우울증 환자의 치료적 전략: 전향적 단계별 임상연구'가 채택됐다.
한 교수는 향후 3년간 정부로부터 총 8억 원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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