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대병원 이기형 병원장(사진)이 진정한 공감과 소통이란 강연을 펼쳐 300여명 교직원의 관심을 끌었다.
이 병원장은 14일(목) 오후 4시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Real 공감+' 특강에서 'START with HEART'를 주제로 열린 이 병원장이 강연장을 가득 채운 약 300여명의 교직원을 상대로 강의가 펼쳤다.
이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첨단융복합센터 설립 등 병원의 주요 이슈와 함께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환자중심을 위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행동해야 하는지 전했다.
이 병원장은 'S.T.A.R.T with H.E.A.R.T' 문구를 Smile(미소 짓고 반갑게 맞이하기)·Tell(본인 이름과 역할 설명)·Actively(적극적으로 공감하는 태도)·Rapport(친밀감과 관계 구축)·Thank(고마움표현)·Hear(경청)·Empathize(공감)·Apologize(사과)·Respond(반응)·Thank(감사) 등 환자와 진정한 공감으로 가는 단계를 짚어가며 강의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환자 중심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자신의 인생 책으로 꼽은 ‘우동 한 그릇’을 소개하면서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교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공유했다.
이 원장은 "우동 한 그릇에 등장하는 주인 부부를 떠올리게 된다면서 이들이 손님인 자신을 배려할 때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스스로 상대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배려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게 된다"며,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돼 교직원 들도 꼭 한 번 다시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말로만 환자 중심을 꺼낼 것이 아니라, 진정한 배려와 공감이 더해진 환자최우선이 우리 병원이 지녀야할 가치"라며, "앞서 말한 START with HEART의 의미를 실현해 누구나 공감하는 고대병원이 되도록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원장의 이번 특강은 안암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Real 공감+'의 첫 강의다.
그는 앞으로 매월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고객서비스, 기본 소양, 인문학 강좌, 유명인사 특강 등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교육 명을 결정하기 위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100여명이 넘는 교직원들이 적극 참여했다.
나온 결과대로 소통과 공감을 강조한 'Real 공감+'가 선정됐으며, 간호부 분만실 오명옥 수간호사, 심혈관센터 심장기능검사실 정영실 주임임상병리사가 대상, 소아청소년과 임창훈 레지던트 4년차가 우수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돼 소정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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