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회장 "타과와 함께 성장하는 의사회 되도록 노력"
[보건타임즈]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이상운, 사진)가 10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운 회장은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가 작년 11월 종전의 재활의학과개원의사회와 병의원 봉직 의를 통합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 새롭게 출범했다"면서 "이들 모두가 정회원으로서 똑같은 의무와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학술대회여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개원의와 봉직의 통합 후 대내외에 알리는 첫 대한재활의학 대회가 되는 셈이다.
이 회장은 "이번에 재활의학과 개원의와 봉직의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체외충격파, 초음파 등을 활용한 통증치료의 최신지견과 운동치료 전반, 어지럼증, 우울증,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치료와 이론을 함께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이를 통해 많은 회원들 간의 서로 친목도모와 함께 실력을 향상시켜 무한 경쟁시대를 당당히 앞서가는 화합과 기회의 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된 도수치료의 최신지견을 직접 실습하거나 의학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좀 더 진보적인 치료적 접근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이에 이 회장은 "MGMS 독일 근막통증학회 회장 Dr. Hannes Mueller-Ehrenberg를 초빙, 체외충격파치료의 이론을 습득하면서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회원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 회장은 "최근 일부 잘못된 의료행위에 책임을 통감, 박상은 국가 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생명윤리강의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의사의 윤리적인 자정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회에 따르면 최근 재활의학과는 고령화 추세 증가와 이에 따른 사회적 관심 증가로 많은 현안들에 직면하고 있으며, 새로운 재활의료의 시발점에서 이학요법료 수가 인상과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그리고 봉직의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 회장은 "요즘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현실에 적응해야할 임상의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재활의학과가 직면한 현안을 풀어나갈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춘계학회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봉직의 들에게 더욱 유익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진료 과를 개방, 타과와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활의학과의사회는 앞으로 회원들의 결집과 역량을 강화하면서 재활의학회, 재활병원협회 등과 공조를 이뤄 의료현안과 재활의학의 발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의사회는 타과 동료의사들을 학술대회에 적극 초청, 향후 한국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학술적, 정책적인 연대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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