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대암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25일 개최했다.(사진 좌측에서 9~12번째.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히로시 타나카 일본 도호쿠대 교수, 토마스 브라운 미국 Swedish Healthcare Institute 교수, 김태유 서울대암병원장)
심포지엄은 '최적의 치료, 따뜻한 여정'이란 주제로, 간호, 약제, 영양, 교육 등을 포함, 8개의 전문 세션으로 나눠 치러졌다.
심포지엄엔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김태유 서울대암병원장, 토마스 브라운 미국 Swedish Healthcare Institute 교수, 히로시 타나카 일본 도호쿠대 교수, 그리고 각 세션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 행사일정에 참여하거나 현장을 지켜봤다.
심포지엄에선 8개 전문 분야의 최신 치료와 연구 동향에 30여 명의 연자와 좌장이 각 분야의 주제에 따라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 후에는 암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개원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서울대암병원은 지난 2011년 3월 지상 6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7677㎡ 규모로 개원했다.
개원 이후 '암 치료의 FIRST HOSPITAL' ∙ ‘Your FIRST Hospital' 이라는 슬로건 아래, 검사, 치료, 재활, 예방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원스톱 토털케어'를 제공, 국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이 결과, 2011년 개원 당시 1,280명이었던 일평균외래환자는 올해 2,038명으로 59%나 증가했다.
수술도 년 간 8,066(2011년)건에서 9,235(2015년)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치료 성적과 함께 최근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맞춤의료를 위한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4년 연구중심병원 암 유닛 과제를 통해 200여 개의 암유전자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처리하는 패널을 개발, 암 맞춤치료 시대를 앞당겼다는 게 서울대암병원의 설명이다.
서울대암병원은 올해 3월 개원 5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적의 치료, 따뜻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암진료 프로세스 개선, 연구와 임상이 융합되는 연구중심병원, 생활 속 암 정복을 구현하는 다양한 정보 제공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유 암병원장은 "암의 진단, 치료, 임종에 이르는 과정을 암여정이라고 한다"며 "서울대암병원은 최첨단 진료와 연구,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암 여정의 '따뜻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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