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식약처(처장 김승희)가 올해부터 의료제품 등에 대한 산업 표준(KS)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표준 개발과 국제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산업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인정‧채택되도록 하는 사업은 제안단계부터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 필요에 따라 다른 나라와 공조하는 등 전략이 필요하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의료제품 등에 대한 산업표준 개발‧운영 업무가 산업부에서 식약처로 이관됨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표준 개발‧운영 업무는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가 전담하던 환경·의료·식품 등 분야별 표준 개발·운영업무를 소관 부처로 이관하게 됨으로써 의료제품표준 823종이 식약처로 넘겨졌다.
이들 사업의 주요 골자로는 ▲기준규격과 산업표준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 마련과 중복사항 개선 ▲스마트 헬스케어 신시장 선점 등을 위한 표준개발 강화 ▲관리 사각지대 제품의 안전기준 마련 등이 있다.
식약처는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표준 개발, 개인용 건강관리 제품 산업표준 활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 사업을 통해 표준개발, 표준인식 제고, 표준전문가 육성 등 '중장기 표준전략 로드맵'을 수립, 안전에 기반을 둔 산업표준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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