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중·노년층 전체 '68%'
[보건타임즈] 최근 5년간 한국인 5명 중 1명이 소화계통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1036만 명이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소화질환을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자료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455151123-5.pdf)
이들 환자 중 '위염, 십이지장염', '위-식도 역류병' 진료환자가 전체의 78.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40대 이상 중·노년층이 68%로 40~50대 중년층 38.6%보다 많았다.
'식도, 위, 십이지장의 질환'이란 속 쓰림, 소화불량 등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계통의 질환을 가리킨다.
이 질환에 흔히 아는 위염,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도 포함된다.
이 질환을 앓는 환자 대부분은 대수롭게 않게 여겨 넘어가다가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 질환은 전문의와 상담, 진료,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식도, 위, 십이지장의 질환'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약 1,036만 명이 소화계통 질환을 앓았으며2011년 1,008만 명 대비 약 28만 명이나 증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치료에 들어간 총 진료비는 약 6,725억 원으로 2011년 약 6,527억 원 대비 198억 원이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0.8%였다.
그림) 식도, 위, 십이지장 질환 진료현황 (최근 5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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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 위, 십이지장'의 질환진료환자 3명 중 1명은 40~50대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엔 전체 진료인원의 38.6%에 이르렀다.
이중 50대가 20.8%로 가장 환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40대 17.9% > 60대 15.2% > 70세 이상 14.0% 등의 순이었다.
세부 상병으로는 '위염, 십이지장염', '위-식도 역류병' 환자가 전체의 78.1%(2015년 기준)를 차지, 다발질환으로 지목됐다.
이 가운데 ‘위-식도 역류병’환자는 2015년 약 401만 명으로 2011년에 비해 약 78만 명(24.1%)이 늘었다.
이 질환자중 대부분은 50대 이상(78.0%)엿다.
10세 미만은 감소했다.
'식도, 위, 십이지장의 질환'은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며 질병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공통적으로는 소화불량,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질병에 따라 가슴 쓰림, 산 역류증상, 복부팽만 등이 나타나곤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검사는 위장내시경이 있으며, 세부진단에 위장조영술, 식도 산도 검사 등이 뒤따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시적인 과식, 과음이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으로 바로 이어지기는 힘들지만, 위궤양 등 기존 소화계통의 만성질환이 있다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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