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김현정)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가 말기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의 환자들을 위한 물품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무명의 독지가는 “병마와의 사투로 지친 몸과 마음에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총 300만원 상당의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작품을 담은 컬러링북과 색연필 100세트를 후원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하 동부병원) 관계자는, “질병의 고통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이들에게 한줄기 치유의 빛을 비춰주신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분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 분들에게도 전달되어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병원은 기탁 받은 물품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환자들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사용하며 독지가의 뜻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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