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의대(학장 주천기 교수)이 지난달 3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 의대와 서울성모병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전국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의사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제4회 ‘예비의대생 1일 캠프’(이하 1일 캠프)를 개최했다.
가톨릭대 의대는 본 행사를 위해 의대 지망을 희망하는 전국 각 고등학생들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참가생을 선발했다.
1일 캠프는 가톨릭대 의대 학장 주천기 교수의 개회사와 가톨릭대 의대 정보부학장 이인규 교수의 과정소개로 시작됐으며, 이후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모든 강의는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의 교수들이 직접 진행하며 의학과 3,4학년 학생들이 멘토링을 위해 함께 참석했다.
이론 강의는 서울성모병원 외과 문인성 교수가 ‘Surgeon(외과의사)의 길’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강의는 참가 학생들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친근하게 접근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습 교육은 ‣ 환자 시뮬레이션 실습 ‣ 인체모형을 이용한 의학술기 체험 ‣ 기초 의학의 꽃, 해부학 ‣ 눈은 마음의 등불, ‘안과’의 이해 ‣ 초음파 검사를 통한 인체의 이해 ‣ 자기공명영상(MRI)에 대해 알아보기 ‣ 몸과 마음의 치유, 정신과학 ‣ 내 몸속을 들여다보자, 내시경 ‣ 논리와 추론의 과목, 신경과 ‣ 질병진단의 종결자, 병리 진단 ‣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실습 ‣ 암보다 무서운 심장질환, 순환기내과 등 총 12개의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 강의들로 이뤄졌다.
고등학생들은 본인의 관심사와 희망에 따라 총 3개씩 실습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진행된 1일 캠프를 통해 의과대학을 지망하는 고등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미래 의사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 의대 학장 주천기 교수는 캠프를 마무리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예비의대생 1일 캠프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의학도의 하루를 체험해봄으로써 의사에 대한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의대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운영됐으나 2015학년도 의예과 신입생 74명 선발을 기점으로 의대로의 점진적 전환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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