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앞으로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성분 '마시텐탄(Macitentan)'은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명확해 '임부금기 약' 1등급으로 지정돼 의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이외엔 사용이 금지된다.
식약처(처장 김승희)는 임부(妊婦)에게 처방·조제를 피해야 하는 '마시텐탄'등 12개의 '임부금기 약성분'을 추가로 공고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 의약품성분은 최근 5년간 개발된 신약 성분 중 국내·외 허가사항, 임상문헌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선정됐다.
당뇨병치료제 성분 '알로글립틴' 등 11개는 2등급에 지정돼 임부에 치료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더 높을 때만 신중하게 투여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사용을 위해 의·약사의 처방·조제 전에 환자 사용 단계에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613개 '임부금기' 성분을 공고한 바 있으며, 병용금기와 특정연령대 금기 성분 등 '의약품적정사용정보(DUR, Drug Utilization Review)'를 개발, 제공해왔다.
식약처는 이번 공고를 통해 임부에게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공지/공고 → 공고 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www.drugsafe.or.kr) → DUR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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