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명 부총장 "'바이오메디컬 융복합연구' 선도"
[보건타임즈] "고대의료원이 목표로 삼는 미래 의료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중심병원이며 추구하는 방향이 '바이오메디컬 융복합연구'인 만큼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
김효명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대의료원은 올바르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핵심관문을 연구로 꼽고 있다"면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신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대는 지난해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KU-MAGIC (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프로젝트를 발족했다.
김 부총장은 "이를 통해 의료,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킹, 국책과제 수행, 사업화 등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센터 연구 플랫폼을 구축, 미래의학 연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SPARK, 영국 런던의 킹스컬리지, 싱가포르의 A*STAR 등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기관들과도 긴밀한 파트너 십을 구축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현재, 백신 개발 등 탁월한 업적을 만들어온 '바이러스와 감염병', 혁신적인 인공장기, IT․BT 융합 진단․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미래형 의료기기', 차세대 암치료법을 위한 유전체 와 단백질체, 줄기세포 연구의 '맞춤형 의료', 퇴행성 뇌질환, 만성질환, 신체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스마트 에이징', 개인맞춤형의료정보, 질병위험분석의 '의생명빅데이터' 등 5대 중점연구과제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고대의료원과 산하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 따르면 바이러스와 감염 병의 연구역량은 국내 독보적이다.
김 부총장은 "고위험 병원체를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 연구시설 BSL-3 실험실을 구축했으며, 동물 실험용 생물안전 연구시설 ABSL-3 실험실도 완공할 계획라면서 고려대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외부기관과 함께 순수 국내기술로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 예방백신(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을 공동 개발해 식약처의 시판허가까지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미래형 의료기기는 구로병원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가 초음파 골절치료기, 가변외고정장치 등을 출시했다.
안암병원은 스마트헬스케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맞춤형 의료는 최신 유전자 검사와 항암표적치료 연구, 스마트에이징은 노인성 피부감각이상 삼차원분자진단기술개발과 당뇨병 신약 개발, 비만치료후보물질 연구 주도 등 식품과 의과학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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