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륭, 정문영 교수팀 논문 SCI급 ‘Acta Neurochirurgica’에 게재
[보건타임즈] 최근 뇌심부자극술이 경부 근긴장이상증 형태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근긴장이상증은 목 부분이 뻣뻣하게 꼬이는 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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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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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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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허륭, 정문영 교수팀은 원내에서 뇌심부자극술로 치료받은 경부 근긴장이상증 환자 30명의 환자의 나이, 유병기간, 근긴장이상증의 형태, 직업 등을 분석해 임상경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 증상의 형태가 주기성인지 아니면 경직성인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뇌심부자극술은 주기성과 경직성 근긴장이상증에 모두 효과가 좋았다.
이중 주기성 근긴장이상증은 75%, 경직성 근긴장이상증은 55%에게서 증상이 호전됐다.
주기성 경부 근긴장이상증은 환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계속 목이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경직성 경부 근긴장이상증은 지속적으로 목이 한쪽으로 뒤 틀리는 증상을 가리킨다.
이 논문은 세계 최초로 주기성과 경직성 경부 근긴장이상증의 순차적 임상경과를 밝혀냄으로써 단일 의료기관이 시행한 연구로선 가장 큰 수의 환자를 분석해내 의미가 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허륭 교수는 “근긴장이상증은 일단 발병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 뜨린다”며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논문은 ‘뇌심부자극술 후 주기성과 경직성 경부 근긴장이상증 환자의 임상경과’(Different clinical course of pallidal deep brain stimulation for phasic and tonic-type cervical dystonia)이란 제목으로 SCI급 유럽신경외과학회 공식학술지 ‘Acta Neurochirurgica’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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