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이외 의약품 수출까지 가능‥‘새 해외시장’ 확대 기대
[보건타임즈] 일화가 국내 인삼제조 업체 중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EU GMP 인증을 획득했다.
EU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유럽에서 운영되는 우수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이다.
EU GMP는 유럽 의약당국이 요구하는 수입 모든 의약품과 원료에 필요한 제조, 품질관리기준으로 까다로운 심사와 실사를 거쳐 적합, 승인판정을 획득해야만 유럽연합에 가입한 국가 내에서 판매할 수 있다.
24일 ㈜일화(대표 이성균, www.ilhwa.co.kr)에 따르면 EU GMP는 실사 통과가 가장 까다로운 인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EU GMP 획득은 국내 업계에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보야 한다는 게 일화의 설명이다.
일화는 지난 2월 독일 의약품당국(EMA)우로부터 춘천 GMP 공장의 생산설비를 활용한 식물추출물 인간약용제품 생산(Plant Extract Human Medicinal Product) 프로세스의 실사를 받았으며, 이달 19일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화는 춘천 GMP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삼 농축액을 인간약용제품으로 유럽 연합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재 일화는 약 15개의 유럽 국가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일화는 이번 인증으로 유럽 국가에 의약품 수출까지 가능해져 신규 유럽 시장 개척과 함께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성균 대표는 "국내 인삼제조업체 최초의 EU GMP 획득은 일화의 생산기술력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매우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 세계 수준의 GMP 획득뿐만 아니라 일화 제품의 과학적인 우수성을 끊임없이 알려 세계인의 건강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화의 춘천GMP공장은 대지면적 23,513㎡(7,112평), 연면적 11,670㎡(3,530평) 규모로 지난 2013년 준공됐다.
이 공장은 연간 60톤 이상의 농축액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출 농축 제조설비 자동시스템으로 전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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