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MSD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사진 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2015 미국 프리 갈리엥 어워드에서 최고 바이오테크놀로지 제품상 (Prix Galien USA 2015 Award for Best Biotechnology Product)을 거머줬다.
‘프리 갈리엥’상은 제약 산업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이 상은 약제 개발에서 혁신적인 과학과 임상기술에 대한 성과에 수여한다.
‘프리 갈리엥’상은 1969년 프랑스의 약학자 롤랑 멜(Roland Mehl)에 의해 처음 제정됐으며 제약 연구와 개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머크 연구소 소장 로저 M. 펄머터 (Roger M. Perlmutter) 박사는 “MSD는 인류의 건강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리 갈리엥 상은 MSD의 직원뿐 아니라 키트루다® (성분 명 펨브롤리주맙)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준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공로”라고 밝혔다.
MSD는 이번 키트루다®를 포함해 최근 9년간 미국 프리 갈리엥을 7번 수상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프리 갈리엥 어워드를 총 40회 수상했다.
이로써 MSD는 역대 가장 많은 프리 갈리엥 어워드를 수상한 제약사가 됐다.
키트루다®은 어떤 약인가?
키트루다®은 지난 달,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FDA는 키트루다를 종양에서 PD-L1 발현이 확인된 뒤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3주 1회 용법으로 2㎎/㎏ 투여하는 치료제로 허가를 승인했다.
국내에선 이필리무맙 투여이후에도 진행이 확인됐거나 악화돼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 또 BRAFV600E 변이가 확인된 환자에 BRAF 억제제와 이필리무맙을 투약해도 반응이 없는 환자에 약 2㎎/㎏을 매 3주마다 30분 동안 정맥 점적 주입하는 용법으로 키트루다®를 처방토록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국내 항PD-1 면역항암제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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