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심장학회, 2015 연례학술대회서 ‘자렐토 안-유 새 데이터’ 공개
[보건타임즈] 바이엘 헬스케어의 차세대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 성분 명 리바록사반, rivaroxaban)가 VKA(비타민 K 길항제)에 비해 주요 심혈관계 증상과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타 경구용 항응고제보다 치료 중단 율이 낮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자렐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는 2015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Scientific Sessions)에서 첫 공개됐다.
미국심장학회는 연례학술대회에서 자렐토®의 새로운 리얼 월드(real-world) 데이터가 1과 2 두 건을 발표했다.
새로운 리얼 월드 데이터 1 RELIEF(Real-World Evidence of Stroke Preventio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in Germany) 연구는 독일 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자렐토와 VKA로 치료를 시작한 이후의 효능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다.
이 임상은 베이스라인 환자 특성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령, 성별, CHA2DS2-VASc 점수와 동반 질환의 수를 성향 점수로 매칭(Propensity-Score matching)시켜 2천여 명의 환자를 1년 간 추적 조사했다.
이 결과 자렐토 치료 환자는 VKA 치료 환자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계 증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100인/년 기준 각각 1.97건 vs 3.68건)
VKA 대비 자렐토의 위험 감소율은 약 50%였다(HR 0.536, 95% CI 0.311-0.923, p=0.0245).
이 연구는 일상적인 임상 진료 시 증상이 없었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게서 자렐토의 양호한 유효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게 미국심장학회의 평가다.
이를 통해 자렐토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고위험 군과 저위험군 모두에게서 뇌졸중 위험 감소 효능을 확인한 바 있는 ROCKET AF와 XANTUS의 데이터를 재 입증하게 됐다.
새로운 리얼 월드 데이터 2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32,634명을 대상으로 VKA를 비롯한 타 경구용 항응고제 대비 자렐토의 항응고 치료 지속성과 중단 율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자렐토가 와파린(HR 0.62; 95% CI 0.59-0.64) 대비 유의한 치료 지속성을 보였다.
또 자렐토는 와파린(HR 0.65; 95% Cl 0.62-0.68)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중단 율을 나타냈다.
두건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자렐토의 치료 지속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번에 공개된 리얼 월드 연구 데이터 1, 2는 일상적인 임상 진료에서 자렐토 투여 시 의사와 환자간의 이해의 폭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향후 의료진에게 혈전 생성 억제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의 선택 시 치료 지속성이나 궁극적인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통찰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게 바이엘 헬스케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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