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제대 백병원(이사장 이혁상)이 아프가니스탄 보건공무원 13명을 초청, 17일간 연수교육에 들어갔다.
연수생은 지난 16일 서울백병원에서 입교식을 마침 뒤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지역 보건정책 강의와 현장견학을 통해 아프간 현실에 맞는 지역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지역보건소의 역할 ▲지역사회건강조사 소개 ▲한국의 모자보건사업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한국의 감염병 대응체계와 관리 ▲한국의 지역 의료원의 역할과 사업 소개▲한국의 예방접종·결핵관리 강의가 마련돼 있다.
또 강동구보건소, 서북병원, 속초의료원, 명파보건진료소 등 현장견학도 예정돼있다.
조영규 연수교육 책임교수는 "인제대 백병원은 아프간 바그람병원을 운영한 경험과 현재까지 150여 명이 넘는 아프간 의료진, 보건담당자를 초청해 교육한 경험이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아프간에 필요한 교육을 통해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처에서 진행하며 코이카(KOICA)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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