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13일 B형 간염치료를 위한 최초의 필름형 치료제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사진 성분명 엔테카비르)’ 0.5㎎, 1㎎ 용량이 한국애보트(대표자 정유석)에 의헤 각각 출시됐다.
‘필크루드 구강용해필름’은 기존 B형 간염 치료제 엔테카비르(Entecavir) 정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필름형제제다.
이 필름형제제는 물과 함께 먹는 정제와 달리 얇은 필름을 혀에 대고 녹여 흡수시켜 복용, 물이 필요 없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가 편리하다는 게 한국애보트의 설명이다.
임상 결과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기존 엔테카비르 정제와 비교해 두 제형의 약물 흡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성과 내약성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엔테카비르 성분은 약제의 흡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식사 전 후 2시간을 피해 공복 시에 복용해야 한다.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게 돼 기존의 제형보다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국애보트 의약품사업부의 이명세 사장은,”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필름형 B형 간염 치료제로써,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혁신적 제형”이라며, “이번 신개념 필름형 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의 대표적인 감염 질환 B형 간염 환자의 치료에 기여하려 한다”고 밝혔다.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은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B형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3~4%가 감염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만성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마다 2만여 명이 간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중 만성 B형간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50~70%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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