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Mogam Lecture Series’의 두 번째로 200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아론 시카노버(Aaron Ciechanover)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교수(사진)의 강연을 가졌다.
‘Mogam Lecture Series’는 목암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석학들을 초청, 특강을 마련함으로써 수행하는 연구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행사다.
12일 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최승현)에 따르면 독일 막스플랑크(Max Planck) 생화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후버 박사는 세균의 광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를 규명한 공로로 다이젠호퍼(Johan Deisenhofer), 미첼(Hartmut Michel) 박사와 함께 지난 198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카노버 교수는 ‘The Revolution of Personalised Medicine: Are We Going to Cure all Diseases and at What Price?’란 주제로 현대의약에서 개인 맞춤치료의 중요성과 기능성,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강연했다.
이후엔 목암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나 항암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차세대 백신 등 연구소가 수행 중에 있는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카노버 교수는 "생명을 다루는 연구는 보상이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며 “사려 깊은 호기심(Thoughtful Curiosity)으로부터 출발하는 순수한 연구열정을 통해 현재 수행 중에 있는 연구가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세계적인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에서 구조생물학실험실장을 지낸 최승현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창립 31주년을 맞아 ‘DARE TO DISCOVER’를 목암연구소의 비전을 상징하는 새 브랜드로 공개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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