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세계적인 뇌전증(epilepsy, 腦電症, 간질)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이병인 교수(사진)가 이달 1일부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지난 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정년을 마친 뒤 인제의대 석좌교수로 초빙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신경과)로 진료를 계속하게 됐다.
이 교수는 신경과와 뇌전증 분야에서만 110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SCI-journals)에 발표했으며, 임상과 기초 신경과학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연구경험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선 뇌전증의 수술적 치료를 포함한 종합진료 프로그램을 최초로 설립, 뇌전증 분야의 임상적 발전을 주도했다.
이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 명예회장, 국제뇌전증학회 아시아대양주 위원회 회장 등을 맡고 있어, 해운대백병원의 진료와 연구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는 이미 2010년 개원과 동시에 특성화 센터로 설립되면서 부산ㆍ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뇌전증 전문 진료 기관으로 역할을 해왔다.
일반적인 약물치료로는 조절하기 어려운 난치성 뇌전증환자들을 위한 종합적인 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시행해왔다.
이번에 뇌전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병인 교수를 ‘센터장’으로 초빙하면서, 국내 뿐 만 아니라 세계적인 뇌전증센터로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추고, 앞으로 통합적이면서 체계적인 첨단의 뇌전증 진료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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