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의 파킨슨병 재활 심포지엄이 12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이 분야 의료진과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일산병원 재활의학과와 재활치료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 의료현장에서 파킨슨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추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파킨슨병은 뇌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 세포가 줄어들며 수전증과 느린 행동, 강직, 균형 장애 등이 나타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재활치료는 질병에 대한 치료는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원은 “이번에 그간 일산병원에서 시행하고 연구해 온 다양한 재활치료와 운동법 등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와 최신 지견들을 공유하며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치러지며 일산병원 신경과, 재활의학과, 재활치료센터의 각 전문가들이 나서 파킨슨병과 재활을 주제로 다양한 최신지견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첫 섹션은 일산병원 재활치료센터 신정빈 소장이 좌장을 맡아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파킨슨병 진단의 생체지표(일산병원 신경과 이지은 교수) ▲파킨슨병 재활치료의 일반적인 원칙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 ▲파킨슨병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척추 변형에 대한 자세 교정(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교수)등 파킨슨병의 진단법과 환자들의 평소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활 치료법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섹션에선 ‘파킨슨씨의 파킨슨병과 함께 사는 법’을 주제로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일산병원 물리치료사들이 파킨슨병의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를 발표하며 그간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성우 과장은 “최근 노인 인구 급증과 함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파킨슨병을 다학제적 관점에서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 영역에서 쉽고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준비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파킨슨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많은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의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 심포지엄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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