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3차병원 인정기준에 근거한 심사에서 3차병원으로 진입될 수 있도록 마무리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중앙대의료원 김세철 의료원장은 새해에는 2가지 큰 과제가 있다며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1년에 대해“국내적으로 너무나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해였지만 중앙대병원은 2005년 대비 18% 증가시킨 목표치의 102%를 달성했고, 용산병원은 13% 증가 목표치의 104%를 달성한 발전의 한해였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소득과 발전은 교직원들의 환골탈퇴하는 새로운 다짐과 자신감이다.”고 설명했다.
또 의무부총장제가 신설돼 의과대학과 의료원이 일체가 되어 상호보완과 협력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으며, 진료부장을 진료부원장으로, 간호과를 간호부로 승격해 내적 사기진작은 물론 대외적 위상도 높혀 경쟁력 강화에 제도적 초석을 마련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3월경 병실부족을 해소하고 주변 병원과의 경쟁력 학보를 위해 약 450병상의 증설 건축이 시작된다.”며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대용산병원은 철도공사가 새해부터 임대차 계약을 종료하고 부지 재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명도소송을 했고, 이에 따른 온갖 낭설이 떠돌아 교직원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이사장님 이하 총장, 법인 등이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조해 대처하고 있고, 장단기적 대책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계는 풀어야할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새 정부는 의료정책의 방향을 의료의 산업화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면서 가급적 시장기능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시장경제는 통제경제보다 우리를 훨씬 힘들게 하는 제도”라며 “상하가 더욱 극명하게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에 실용적이고 튼튼한 경쟁력이 필수조건이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과 부서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냉철히 분석하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동참하는 새로운 다짐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