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하루 사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각 1명씩 늘었다.
치사율은 전체 확진환자 수를 기준 잡아 16일 11.7%, 17일 12.3%, 18일 14%에서 14.5%로 높아졌다.
격리자 수는 5930명으로 전날 6729명보다 799명이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총 5535명으로 전일 4492명 대비 1043명이 일상생활로 돌아가 하루 1천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19일 오전 9시 사망자는 24명, 확진환자는 166명, 격리자는 5930명, 격리해제자는 5535명에 이르렀다. 전체 확진환자 수를 기준 잡아 치사율도 16일 11.7%, 17일 12.3%에서 14%, 14.5% 로 차츰 더 높아졌다.
또 집중치료 중에 있는 112명의 환자 중 96명은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16명은 아직 불안정한 상태여서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까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현재 드러난 숫자상 새 확진자, 사망자, 격리자수의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격리해제자수와 완치돼 가족으로 돌아간 퇴원자 수가 늘어나 메르스의 확산이 진정국면에 들어 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새로 확진된 166번 환자(62)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했던 가족이었다며 정확한 감염 시점과 장소 등을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환자가 일반 병실에 입원한 가족에게서 감염됐다면 지금껏 응급실 위주로 차단해왔던 방역체계에 문제가 드러난 것이어서 상황은 복잡해진다.
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전날 공개한 확진된 165번 환자(79)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지난 6일과 13일 새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 내원했다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또 메르스 확진자 중 120번 환자(75)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를 포함해 사망자 24명 중 22명(92%)은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과 각종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 연령층이어서 메르스 고위험 군에 속했다는 게 대책본부의 설명이다.
18~19일 사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 6명은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삼성서울병원 의사 ) 환자이며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남성은 20명으로 여성 10명의 두 배가 넘었다.
메르스 격리자는 5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줄었다.
이들 중 자가 격리자는 5161명, 병원 격리자 76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조치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총 55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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