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교수, “헬리코박터 제균-위장장애 개선에 올바른 이해 도모” 기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사진 좌측)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기본 개념부터 세부 사항까지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헬리코박터 연구 입문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사진 겉표지 도서출판 대한의학, 535쪽)를 펴냈다.
헬리코박터는 소화성궤양과 위암의 원인으로 밝혀진 이후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제균 대상에 합치된 의견이 다튼데다 항생제 내성 증가로 헬리코박터 제균율 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안을 마련하려는 연구는 많았지만 여전히 통일되지 않은 면이 있있으며 헬리코박터 제균 후 재감염률도 의사마다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놔 대중이 느끼는 혼란이 크다.
또 우리나라엔 아직 위암 예방을 목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헬리코박터 제균을 권장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를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와 관점을 참고로 삼아 우리 몸속에 사는 세균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집필했다.
책은 먼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어떻게 전염되는지, 위 속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생존에 성공하는지 병태 생리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또 위 점막에 사는 헬리코박터를 진단하는 방법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특징과 작용기전, 항생제 내성과 치료, 재발현과 재감염의 차이, 감염 동물모델 수립에 대한 노하우 등 다양한 내용을 짜임새 있게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발표된 다수의 논문을 통해 현재까지 밝혀진 헬리코박터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까지 정리, 전공의와 임상의사는 물론 호기심 많은 일반 독자에 헬리코박터 제균과 위장장애 개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해준다.
김 교수는 “지속적인 의학 발전과 의료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지식을 손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상세한 사항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모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진료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과 함께 다양한 그림과 일러스트를 넣어 많은 독자가 쉽게 책에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고 멀했다.
책엔 헬리코박터 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최신지견이 실려 있으며, 향후 새로운 연구가 나오는 대로 이를 반영한 개정판 역시 꾸준히 펴낼 계획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대한의학서적(www.medbook.co.kr)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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