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노약자 독감 예방에 기여할 듯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24일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 사노피 파스퇴르 제약회사(대표이사 에민 투란, 양동길)와 협조를 받아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박종화)을 통해 독감 백신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오는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한국백신 안산 공장에서 갖는다.
이 의약품은 동해 육로를 통해 27일 북한 원산시, 고성군, 금강군, 통천군, 안변군, 회양군, 고산군, 법동군 등 북한 강원도 전 시·군 지역에 집중 지원된다.
이번 백신은 북한은 의약품의 만성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입장에선 겨울철 혹한기를 맞아 어린이와 노약자의 독감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의약품은 박씨그리프(0.5ml)독감 백신으로 223,895도스 분량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645,180,460원이다.
북한에 독감 백신이 이처럼 대규모로 지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