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가 최근 지멘스社의 최첨단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SOMATOM Definition Flash with stellar detector)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최첨단 CT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로 검사받는 환자의 모습(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경)
3일 병원에 따르면 새로 도입한 CT는 두 개의 X선 발생 장치와 두 개의 검출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 선원(Dual Source)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장비다.
이 의료장비는 빠른 검사시간과 최소의 방사선 피폭으로 고화질의 다양한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장비는 움직임이 많거나 방사선 피폭에 민감한 소아환자, 심박 수가 높은 환자, 의식이 없는 환자 등에게 신속, 정확한 진단 영상을 얻을 때 효과적이다.
또 CT 촬영 시 억지로 호흡을 참아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영상의학과 이헌 교수는 “소마톰 데피니션 플래시 CT가 새로 도입됨으로써 기존 장비에서 영상화하지 못했던 다양한 영역의 검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대비 빠른 영상획득시간은 호흡 과 심박수 조절 등의 문제로 촬영에 어려움과 화질 저하로 재검사를 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CT 이외에 경기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최첨단 통증 치료기 ‘페인 스크램블러(Pain Scrmabler)’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시설과 장비, 시스템에 계속 투자해 31개 전문 진료 과에서 최상의 진료를 통해 ‘인간사랑’ 철학 구현에 힘쓰고 있다.
이문성 병원장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중심의 진료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최첨단 의료장비를 계속 확충, 진료 환경과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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