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의)이 2일 스포츠의학센터를 문을 열었다.
센터는 광진구 자양동 더 클래식500 3층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개소식(사진)엔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양정현 건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설희 병원장, 우남식 진료부원장, 성인경 연구부원장, 최영준 행정처장, 김진구 스포츠의학센터장, 박동현 더클래식500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이사장은 “훌륭한 의료진과 전문 시설을 갖춘 센터의 개소로 건국대병원이 스포츠의학 분야의 선두주자가 됐다.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츠의학센터는 첨단 의학 장비와 특수 운동 시설이 갖춰졌으며 수준 높은 전문 의료진이 스포츠 손상과 퇴행성 관절손상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또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전문 운동사들의 일대일 특수 운동 프로그램이 한 곳에서 포괄적으로 시행, 부상을 당한 운동선수가 시합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대 소장을 맡은 김진구 정형외과 교수는 “스포츠의학센터는 의학, 체육학, 공학 등을 융합한 첨단 과학이다. 환자를 위한 치료는 물론,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연구사업도 활발하게 펼쳐 국가 스포츠의학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스포츠 부상 과정 분석부터 치료, 재활 등 스포츠 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월 건국대병원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제마스포츠의학상과 2008년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 논문상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비롯해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에서 전임의를 지냈으며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연수과정을 거쳤다.
이밖에 쇼트트랙 이상화 선수, 축구선수 안정환, 설기현, 야구선수 홍성흔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와 수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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