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국내최초로 아부다비 현지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마리나’의 개원을 본격화했다.(사진 국내최초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따른 파견 선발인력을 위해 환송식(승기배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와 선발인력)
이번 센터의 개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 국가 간의 협력사업(G2G)를 통해 이뤄낸 민간의료 진출의 첫 사례여서 국내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은 현지의 건강검진 유소견 대상자와 VPS 병원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중증질환 전원 희망 환자까지 유치할 채널로 활용돼 더욱 큰 범위의 국익 창출에 기여항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9월 VPS헬스케어 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빈틈없이 추진, 아부다비 중심지 마리나몰(Marina mall) 내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키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정식 명을 마리나로 지었다.
이에 따라 2월말 ‘마리나건강검진센터’의 오픈을 목표로 같은 달 15일까지 현장 공사가 완료되도록 4개 팀이 24시간, 완공에 심혈을 있다는 게 서울성모병원의 설명이다.
또 서울성모병원이 파견하는 한국 국적의 인력은 센터 전체 인력의 약 3분의 1 23명으로 확정했다.
이들의 인건비는 운영 수수료와 별도로 연봉, 복지처우를 포함해 받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분야의 새로운 창조경제 실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송출인력들을 위해 1월 27일 오후 4시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승기배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환송식을 열었다. 오는 2월 1, 2차로 나뉘어져 송출될 예정인 정예의 인력들이 타지에서의 건강과 기관의 명예를 드높이며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염원했다.
‘마리나건강검진센터’에 파견되는 송출 인력들은 지난해 10월 평균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과 영어 필기, 영어 면접, 보직자 면접까지 엄격한 선발을 거쳤다.
이들 중에서 최종적으로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경영지원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선발됐다.
해외 체류 중에 있는 지원자들의 경우엔 인터넷 화상전화인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한 면접을 치러 외부의 관심이 높았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은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성공적인 현지 리허설을 위한 계획수립과 시나리오를 마련, 교육계획과 세부 컨텐츠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표준 응대매뉴얼를 숙지하게 하거나 활용 방안을 교육해왔다.
이에 따라 2월 1일 정정조 센터장을 비롯해 간호사 7명과 임상병리사 1명이 센터 운영을 위한 조직관리 기반 업무 담당부서 간의 협의와 주요 행정관리 체계를 설계하기 위해 선발대로 파견된다.
또 센터 현장운영의 제반을 마련하기 위한 각종 사안을 협의, 전산시스템 개발에 따른 마스터 구축, 수납 프로세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2차 후발대 합류 전가지 전 분야의 테스트를 위한 사전작업을 마친다.
2차 후발대는 선발대가 마련해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현지인 대상 운영을 위한 통합교육, 전문화 교육 시행과 평가관리, 영상, 내시경, 임상병리 장비 운영을 위한 셋팅 등 오픈을 위한 최종 작업에 투입된다.
승기배 병원장은 “병원의 해외진출 역사에 서막을 알리는 이번 센터 오픈에 송출인력들 모두가 모두가 과거 기록에도 없는 새로운 영역을 여는 개척자들”이라며 “새로운 발걸음을 하는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기관의 명예를 드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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