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경쟁력 취약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산 의료기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료기관)가 직접 제품성능을 평가함으로써 품질경쟁력과 신뢰도 향상을 유도하는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이 사업의 골자는 참여기업의 의료기기 신제품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한 소요 비용을 지원(최대 5천만 원)는 거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내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용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공모에 들어갔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주관기관(의료기관)과 참여기업(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사업기간 동안 의료기관은 테스트 제품을 평가하며 참여의료기기사는 주관기관의 사용 후 의견과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주관기관의 사용평가가 종료되면 정부는 테스트 성공결과 공개 등을 통해 국산 신제품의 홍보를 지원하게 되며 의료기기사는 결과를 영업과 마케팅에 활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지난 2년 동안 총 17개 의료기관이 23개 제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핸 총 11개 의료기기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현재 최종 결과를 정리 중에 있다.
이밖에 복지부는 내년부터 참여 의료기기사가 납부해야 할 기업부담금을 정부 지원금의 50%이상 → 30%이상으로 낮추는 한편 지원대상 선정 시 보건신기술(NET) 인증기업에 대한 가점을 부여, 우수기술 적용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기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신청서 등을 내년 1월 23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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