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가 “여성과 남성, 의학적으로도 달라요!(WHAT WE DON’ KNOW ABOUT MEN AND WOMEN : FROM THE ASPECT OF MEDICINE)”를 주제로 11월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제 3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함춘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여의사들의 모임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의 연구업적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식을 교류하며, 사회적인 제반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왔다.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주제를 “여성과 남성, 의학적으로도 달라요!”로 정해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의학적으로 연구하는 성차의학(Gender-Specific Medicine: GSM)으로 접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의사들이 주제발표를 통해 토론할 예정이다.
성차의학의 개념은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1990년엔 미국 NIH 안에 The Office of Research on Women’ Health (ORWH)가 개설다.
가까운 일본에선 1999년 동경대학의 아미노 교수가 성차의학의 개념을 순환기 분야에서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지금은 질병의 발생률이 남녀 간의 한쪽으로 치우치는 병태와 발병률은 같아도 서로 임상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질환 등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Gender Difference’를 연구하는 학술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함춘여자의사회는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의 ‘Gender Difference’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에 성차의학을 일본에 도입, 학회를 설립했던 아미노 전 동경대학교수를 초청, 경험과 학문적 의의를 듣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백현욱 회장(분당제생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성차의학을 주제로 서로의 지식을 교류, 미래의 역량을 배가시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익한 만남의 장과 친목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함춘여자의사회의 학술적인 역량이 깊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