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암환경보건센터(센터장 국 훈)는 지난 22일 ‘제5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여미사랑병원학교를 다니고 있는 소아암·백혈병 환아와 그 외 참가를 원하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병원 주변 풍경을 그리거나 치료와 관련된 투병내용 또는 가족의 사랑 등을 담은 시와 산문을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잦은 입·퇴원으로 채우지 못한 배움의 열정을 실현하고 사회와의 단절을 극복해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행사를 환경부 후원으로 올해 5회째 이어오고 있다.
국 훈 센터장은 “화순전남대병원 전문의료진들은 소아암·희귀난치성질환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의료진이 다 채울 수 없는 '감성적 영역의 돌봄‘은 환우를 치료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이러한 취지로 올해 5회째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일장에 대한 시상식은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소아암·백혈병 완치잔치에서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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