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시중에 유통되는 샴푸를 대상으로 위해평가를 실시한다.(사진 국정감사)
이번조치는 징크피리치온이 함유된 샴푸에 EDTA를 첨가하면, 배합금지 성분 소듐피리치온이 들어간 경우처럼 유독물질이 발생, 유해성이 의심된다”는 신경림 국회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정승 처장)는 “비듬과 가려움을 덜어주는 목적으로 남녀노소가 애용하는 샴푸 등에 사용되는 징크피리치온의 사용기준은 1.0% 이내로 설정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적대로 위해성이 있는지 철저하게 위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결과에 따라 계속 사용 여부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금속이온봉쇄제인 EDTA는 샴푸의 pH조절이나 불순물을 제거, 사용감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있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용현황, 위해평가 자료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계속 위해평가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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