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11일 제5회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개최한 제4회 비만예방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을 모아 수상 작품집(사진)을 발간, 선보였다.
공모전은 소아․아동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수상작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메디체크에 따르면 수상 작품집엔 어린이들의 비만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디자인(시각적)과 메시지 전달 측면에서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은 “엄마! 키는 옆으로 자라는 거지?”, “한 창 클 때니까 많이 먹어야지!”, “의사보다 가까이 있는 것은 부모입니다”, “아동 비만은 성장 방해꾼”, “키로 다 간다더니---, 배로 다 갔네”, “영웅도 어쩔 수 없습니다” 등 총 21개의 수상작들이 담겼다.
이들 수상작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고 호평을 받았다는 게 건협의 설명이다.
이 책자는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된다.
건협 윤청하 건강증진본부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집 발간으로 단지 작품을 출품, 상을 받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작품을 공유, 비만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과 행동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소아․아동비만은 무엇보다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비만에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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