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간사가 지난 4일, 교내 생도회관에서 ‘군 재난안전교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 재난안전교육센터(Military Disaster Safety Education Center)’는 軍의 우수한 현장지원능력과 전문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위기대응 시 대량 환자를 분류하거나 외상환자관리는 물론 밀폐의학훈련, 재난심리교육에 이르기까지 국가재난안전정책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 센터는 일반국민에서부터 전문의료인력까지 다양한 재난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재난안전교육센터’는 생도회관 1층에서 3층까지 화생방재난대응 훈련장, 중증외상처치훈련실, 재난안전교육실, 재난심리교육실, 대량환자처치 훈련실, 밀폐의학훈련실 등 재난전문교육 프로그램에 맞춰 다양하게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최경혜 준장)에 따르면 개소식엔 안광찬 前국가위기관리실장과 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지난 1일부터 개최된 ‘제8회 아시아․태평양 군 간호 교류행사’에 참여한 각국 간호장교들과 재난전문가 등 의료관계자 178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광찬 前국가위기관리실장의 특강과 참가자들이 직접 재난안전교육 센터 시설을 견학하며, 첨단장비들로 구성된 시뮬레이션 실습실에서 실제 교육과정을 시연함으로써 눈길을 끌었다.(아래 사진)
최경혜 준장은 “센터는 재난 시 의료지원에 대한 연구와 軍의 우수한 현장지원능력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 이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위기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간사는 재난에 대비,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인 간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간호협회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지반 2005년 시작된 구급간호교육을 시초로 재난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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