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서 증세 급증 25.2% 심장혈관 이상
서울시, 대사증후군 시민 1,500명 중 1,000명 심장상태 검사
맞춤형 건강관리 원스톱서비스 제공할 계획
서울시민 50대 이상에서 심장혈관 질환 위험수위가 높아져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심장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서울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발견을 위한 조사 시작>
서울시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대사증후군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찾기 위한 코호트조사(cohort study)를 시작했으며 이중 1,000명의 심장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를 1차 년도 실시했다.
여기에서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압상승 ▴중성지방상승 ▴HDL-콜레스테롤 저하 ▴공복혈당상승 가운데 3가지 이상 심혈관질환 주요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조사 대상은 30대 42명, 40대 145명, 50대 558명, 60대 255명이었다.
<조사 대상의 6.6%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 위험 심각>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CT, computed tomography) 결과, 이들 중 21.7%에게서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심장혈관(관상동맥)이 좁아졌다.
6.6%에게선 심장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언제라도 심장마비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 심장혈관 CT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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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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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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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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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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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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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도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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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내 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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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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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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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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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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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협착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과다한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좁아지거나 막히는 증상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사망의 원인 중 하나다.
이 증상은 70%이상까지 악화되더라도 증상을 느끼는 못해 정기검진 증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50대 이상 4명 중 1명 심장혈관 위험, 적극적 관리 필요>
이번 조사에서 심장혈관의 위험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심각했다.
50대가 되면서 심장혈관 위험률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했다.
50대 이상의 25.2% 이상에서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것으로 관찰돼 정부 차원의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상동맥협착은 30대 0%, 40대 8.4%, 50대 22.3%, 60대 31.4%, 중등도이상 협착은 30대 0%, 40대 3.74%, 50대 5.34%, 60대 12.23%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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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관상동맥 협착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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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중증도이상 관상동맥 협착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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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책임연구원 고려대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은 생활 습관병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을 일으켜 질병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며 “관상동맥 협착도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중의 하나다.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이라면 지속적으로 관리, 심장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50대를 위한 맞춤형 원스톱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50대의 심뇌혈관질환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시행중인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확대, 개인별 1대1 맞춤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25개 자치구보건소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5~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시켜 5가지(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좋은콜레스테롤) 위험요인 검사와 영양․운동․금연․음주․스트레스 등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50대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시켜 운동․체조교실, 걷기동아리,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심혈관질환예방 코호트를 지속적으로 추적조사하여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찾아내 이를 활용, 50대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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