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질환 등 현대인 ‘만성질환 조기진단-적절한 치료’ 기대
‘제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ASCI)’(사진1)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롯데호텔제주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심장혈관영상의학에서 최첨단 CT 기술의 중요성과 대표적인 최신 혁신 CT 장비로 GE 헬스케어의 ‘레볼루션 CT(Revolution CT)’(사진2)가 소개 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미국 뱁티스트 헬스 사우스 플로리다 & 마이애미 심혈관센터 영상의학과 과장 겸 심장 영상 디렉터(Chairman of Radiology and Director of Cardiac Imaging - Baptist Health of South Florida and Miami Cardiac and Vascular Institute)인 리카르도 커리(Ricardo Cury) 박사는 영상을 통해 레볼루션 CT를 소개했다.
리카르도 커리(Ricardo Cury) 박사는 “레볼루션CT는 고해상 이미지를 이용한 진단의 정확성, 빠른 촬영 속도, 기존 것보다 4배 확대된 촬영 범위 등 현존하는 모든 혁신 CT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시스템”이라면서, “지금까지 CT 기술은 체내 장기의 형태 파악에만 용의했지만 16cm로 촬영 범위가 넓어지면서 심장, 뇌, 간과 같은 장기를 하나의 선명한 이미지로 획득은 물론 장기의 기능과 관류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0년간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레볼루션 CT는 개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레볼루션 CT(국내허가 취득 전)는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의 스캐너를 통해 심장처럼 빨리 움직이는 장기로부터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촬영 범위가 기존 4㎝에서 16㎝로 커져 여러 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를 한 번 촬영으로 전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선명한 것은 물론 피폭 량을 감소시키는 기술이 적용돼 동시에 구현한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고성민 교수는 “요즘 우리나라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된 데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심혈관과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레볼루션 CT의 신속한 스캔, 촬영 범위 확장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수준 높은 국내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은 두 번째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를 향해 더 높이 도약하는 심장혈관영상의학 (Heartbeat for Quantum Jump in Cardiovascular Imaging)’을 주제로 삼아 영상장비의 발전을 주도하는 심장영상의 발전현황과 임상적용 정보를 아시아 의사나 심장혈관영상의학 전문가들 간의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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