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원대 국내시장서 높은 시장점유율 확보,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할 전망”
동국제약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들어간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약제요법은 초기에 증상 조절을 위해 단일 약제만 사용하기도 하지만 중등도 이상일 경우 대부분 병용요법을 시행한다.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plasia/BPH)은 노화와 함께 발생빈도가 높은데다 연령 증가에 따라 점차 악화, 진행되는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이 질환은 고령 인구 증가, 서구식 식생활 변화 등으로 발병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치료로는 ▲크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 억제 ▲동반된 배뇨 이상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삶의 질’ 개선을 꼽을 수 있다.
이번 동국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개발에 후보물질로 선정한 ‘두타스테리드’는 Dual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서 혈중 남성호르몬 변환물질(DHT)을 90%까지 낮추며, 전립선 증상점수(IPSS) 개선과 최고요속(Qmax) 증가, 전립선 용적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5-알파환원효소란 남성호르몬 Testosterone을, 전립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물학적 활성이 강력한 형태 DHT(dihydrotestoterone)로 전환시킨다.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면 DHT의 혈중농도가 감소하면서 전립선 조직 세포가 괴사, 전립선 크기를 줄임으로써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 ‘타다라필’(5mg)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증상점수가 감소하는 대신 최고요속이 개선됐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증을 확대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FDA= 2011년 10월 승인, KFDA= 2012.05.21 승인)
동국제약 담당자는 “현재 개발 중인 복합제 개량신약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면서 동시에 하부요로 증상(Lower Urinary Tract Symptoms: LUTS)을 개선시켜 주는 시너지효과(synergy effect)를 나타낸다”며, “하루 한 정 복용으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복용편의성과 복약순응도(compliance)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향후 개발하려는 rofiftlsdir이 2,200억 원대(2013년 기준) 규모의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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