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김우경(金雨慶, 61)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가사키에서 개최되는 ‘제 57회 일본 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 메인 초청연자로 나선다.
김 의무부총장이 일본 성형외과 교수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에 초대받은 것은 한국인으론 매우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경우는 일본성형학계가 수부미세수술 분야에서 활약해온 김 교수의 임상능력과 저명한 논문들을 세계학계에 발표한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실로 풀이된다는 게 국내학회의 시각이다.
김 의무부총장은 이번에 “한국 수부미세수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Past, Present, and Future of Hand Surgery and Microsurgery in Korea)"라는 제목으로 일본과 세계의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김 교수는 “일본학회의 메인 초청 강연은 세계적인 성형외과의사 특히, 한국인에게 맡겨진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성형외과학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사례이며, 주위의 동료와 후배 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5년도에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일본 미세수술학회 초청연자로 강연을 한바 있다.
]그는 ‘수부미세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보적인 존재라는 게 성형외과학계의 설명이다.
그는 1978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뒤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과 이사장 등 주요학회의 수장을 맡아온 의학자다.
김 교수는 고려대구로병원장을 거쳐 현재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재직 중이며 2007년부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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