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시간 짧아 출혈-통증 적고, 회복 빠른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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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은 작고 유연한 장비를 콧구멍을 통해 삽입한 후, 풍선을 이용해 막혀있는 부비동을 벌려, 확장시킴으로써, 점액의 배출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시술이다. 그림은 시술단계를 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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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치료용 풍선 카테타 부비동 확장 시술기구가 한국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아클라런트(사진/Acclarent)에 의해 출시됐다.
이 기구를 활용한 풍선 카테타 부비동 확장술(Balloon Sinuplasty)은 심장 질환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혈관 풍선 성형술의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된 치료법이다.
이 비수술법은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환자 95%에게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선 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은 작고 유연한 장비를 콧구멍을 통해 삽입한 후, 풍선을 이용해 막혀있는 부비동을 벌려, 확장시킴으로써, 점액의 배출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뼈 또는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기존의 수술방법과는 통증, 흉터, 출혈이 적은데다 회복 기간이 빠르며 안전하게 특징이다.
부비동염은 축농증으로 불리며 관절염이나 고혈압보다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이 질환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부터 감염돼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거나, 구조적인 문제로부비동이 막히는 것을 말한다.
부비동이 막히게 되면, 점액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돼 감염이나 염증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두통, 안면부 압력감과 통증, 코막힘, 후각 혹은 미각 기능의 저하가 된다.
급성 축농증일 경우 대개 4주를 넘지 않으며, 증상이 12주를 넘어 지속되면 만성 축농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부비동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2,087,893명으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Ot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지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들여다보면 이전까지는 알레르기나 감기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왔던 부비동염은 통증을 발생시켜 사회활동에 지장을 줌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 피해가 심부전증이나 허리통증보다 심각했다.
또 최근 미국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만성 축농증 환자 중 1/4 가량이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부비동염은 장기적으로 만성 피로, 수면 부족, 집중력 저하로 직장에서 생산성과 신체 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부비동의 염증을 줄여주기 위해선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등이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약물로 효험을 보지 못하는 만성 부비동염 환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풍선 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의 가능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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