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약처장(사진)이 4일 8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비자단체는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 8곳이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됐으며 정 처장, 기획조정관 등 식약처 간부를 비롯해 이덕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연화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 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연합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2014년 식약처 업무계획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등 건강한 식생활 환경 확충 계획 ▲의약품 부작용 소비자 피해 구제 도입 등 의료제품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 등이다.
여수시 해양관광수산국장이 참석, 여수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 처장은 “지난해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식품안전 체감도가 66%→72%로 개선되는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정례적인 만남 개최를 통해 소비자와 단체의 의견을 정책에 계속 반영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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