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 현황 발표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건수가 국내산은 급증한 반면 수입 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처장 정승)는 2013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현황/ ☞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93568920-75.pdf),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내산 원료의 기능성 인정은 22건으로 전년도 10건에 비해 1.2배 늘었으나 수입 산은 같은 기간 28건에서 15건으로 줄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들이 천연생물자원을 활용한 원료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수입 소재의 신규 발굴은 주춤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는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조된 기능성 원료를 인정한 비율은 2009년 25%→2010년 27%→2011년 29%→2012년 26% 선에 머물다가 2013년 59%로 급증, 지난해 체지방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피부건강, 관절․뼈 건강의 개별인정 건수는 비교적 높았다.
< 국내 제조 원료 개발 활발 >
최근 개별인정 건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체지방 감소기능의 돌외잎주정추출분말, 간 건강의 도라지추출물, 눈 건강의 들쭉열매추출물 등이 새로 건식 기능성 원료도 인정됐다.
또 2004년 이후 가장 많이 인정된 기능성 원료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추출물(26건)이었다.
다음으로는 체지방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 25건, 공액리놀렌산22건 등의 순이었다.
2009년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체지방감소, 20건), 2010년엔 은행잎추출물(기억력개선․혈행개선, 11건), 2011년에는 홍경천추출물(피로개선, 8건), 2012년은 밀크씨슬추출물 (간건강, 5건)이 가장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개별인정형에서 고시형으로 바뀐 원료는 코엔자임Q10(항산화), 쏘팔메토열매추출물(전립선 건강), 엠에스엠(관절 건강), 루테인(눈 건강) 등 총 26건으로 품목제조신고 또는 수입신고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했거나 3개 이상의 영업자가 인정받은 경우다.
< 체지방감소 및 피부건강 중심으로 기능성 인정 >
지난해 개별 인정된 기능성은 체지방감소가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건강 6건, 관절․뼈 건강 5건 순으로 분석됐다.
2012년도에 잠시 저조했던 신규 기능성 인정은 ‘과민피부 상태 개선(2건)’와 ‘갱년기 남성 건강(1건)’이 추가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됐다는 식약처의 시각이다.
반면 2012년에 인기 있었던 ‘혈당 조절(1건), ’항산화(1건)‘, ’간건강(2건)‘ 기능성 인정은 다소 줄어들었다.
2004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체지방감소로 79건이었다.
다음으로는 관절․뼈 건강 50건, 간건강 38건, 혈당조절 35건, 눈건강 27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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