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15회 정기총회가 20일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송인금 협회장은 “올해를 의료기기업계와 의사·환자 등 소비자, 정부, 국민과소통과 교류를 통해 ‘혁신(革新)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회원사 중심으로 업계를 이끌게 함으로써 인식변화를 꾀하면서 안전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 해외시장 개척, 품질경쟁력 확보, 의료기기종사자 교육, 해외 민간단체와 국제협력 등을 통해 산업화 활성에 주력하겠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축사에 나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앞으로 한국에서 가장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가 보건의료산업이며 의료기기와 신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국회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적, 법적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정승 처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다. u-헬스케어 의료기기가 증가하고 있다. IT, BT융합기술을 응용한 의료기기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된 의료기기가 신의료기술 평가 이전 조기에 시장 진입할 수 있게 물꼬를 텄다. 앞으로도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가로막거나 불필요한 규제는 정부가 앞장서 풀어나가겠다”며 규제완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선 지난해(2013년) 사업과 예·결산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29억817만9,836원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는 2013년 예·결산 대비1억 6773만1,208원 증액된 금액이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치료재료 가격결정시스템 건의(제도 개선), ▲국제교류 사업. ◆홍보사업으로 ▲의료기기 뉴스포털 개설 ▲의료기기 관련 법령집 제작. ◆정보화 사업으로 ▲전산장비 교체 사업 ▲공정경쟁규약심의 시스템 개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네트웍 강화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 ◆광고 심의를 위한 ▲의료기기법 위반 광고 해설서 개정 ▲광고 사후관리 모니터링 업무 신설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설립 추진 등을 확정하고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R&D 사업도 계속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대외 활동과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의 임원 정원을 30명에서 38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국민보건향상·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16명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표창, 7명에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4명에게는 식약처장 표창과 함께 치료재료업계와 협회 발전에 기여한 심사평가원 이영한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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