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趙淳泰)가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4년 공급분 수두백신 입찰에서 미화 1,700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 입찰 전량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녹십자는 이번 계약 분량의 수두백신을 내년 말까지 범미보건기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녹십자 수두백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아 평생 단 한번 접종으로도 강한 면역력을 나타내며 남미, 아시아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이민택 녹십자 SIB본부장은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수두백신 수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두백신은 현재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상태며 중남미 EPI (국가확대예방접종계획)의 확대로 내년엔 수주가 2배 이상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녹십자는 앞서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와 남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 범미보건기구 국내최고 단일품목수출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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