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유)가 GWP 코리아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선정됐다.(사진/ 2013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선정된 한국 코카-콜라 시상식 모습. 7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GWP 코리아가 주관하는 2013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시상식에서 한국 코카-콜라(유) 이창엽 대표이사가 '2013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일터(GWP Great Work Place)는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는 회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GWP 코리아가 여성들이 직장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갖춰나가는지를 검토한 뒤 엄선한다.
한국 코카-콜라는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여성리더십위원회(Women’s Leadership Council)를 2010년에 발족, 탄력적인 근무 환경과 역량 개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펼쳐 수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여성리더십위원회(Women’s Leadership Council)는 여성 직원들이 임신, 육아 등 어려움을 딛고 여성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룹이다.
이 그룹은 멘토링 프로그램, 경력 개발과 라이프스타일을 조언해주는 여성 리더를 초청, 강의를 요청하거나 여성 리더십 워크숍, 세계 여성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WIL(Women In Leadership) 교육, 코카-콜라 유니버시티, 글로벌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성 리더십 강화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오고 있다.
또 유연한 근무 시간 제도를 정착시켜 자기 계발, 업무와 라이프 균형을 지원해준다.
이와 함께 패밀리 데이를 도입, 전 직원이 매주 금요일 3시 이후엔 자유롭게 퇴근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탄력적인 출퇴근 시간, 일주일에 하루 자택 근무 선택 등 여러 제도를 정착시켜왔다.
이런 기업 문화와 제도 덕분에 한국 코카-콜라의 관리직 직원 중 여성은 41%, 임원 중 여성 비율은 50%에 달한다.
코카-콜라 사는 2020년까지 전 글로벌 모든 직급 레벨에서 남녀 성비가 대등해 지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외적으로는 ‘5 by 20’라는 지역사회의 여성 사업가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리더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코카-콜라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사람’이라며,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GWP(Great Work Place)에 선정된 것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내외적으로 여성의 역량과 리더십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사는 2012년 미국 포춘지(Fortun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4위에 오르는 등 기업조직문화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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