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29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위(Wee)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대구교육청과 대구가톨릭대병원, 대학병원들의 협약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학생의 진단과 치유를 위해 대구교육청에서 지정한 센터다.
Wee센터의 Wee는 'We(우리들)+education(교육)+emotion(감성)'의 약자로 나(I)와 너(You)속에 우리(We)를 발견, 감성과 사랑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부모와 자녀, 또래 사이에서 겪는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통하며,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센터는 수성구 35개교, 남구 27, 달성군 48 등 지역 110개 관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 정서행동에 문제 있는 학생을 선별해 정신적 문제의 조기 발견과 사전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또,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진단-상담-치료’가 가능한 One-Stop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 위기학생들의 관리 지도를 지원한다.
최태영센터장(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과 사례를 통해 지역 내 위기학생들의 치유와 적응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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