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을 수상한 백영심 간호사(52/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미션디렉터)와 남상옥 간호사(66/전 대한간호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회장)를 위한 축하연(사진)이 대한간호협회, 전남대 간호대학, 제주한라대 간호학과 공동 주최로 25일 서울 세종호텔 라일락룸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성명숙 간호협회장은 “이번 수상의 영광은 우리 간호 계뿐 아니라 여성계에게도 영예롭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간호사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 두 수상자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두 수상자의 업적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여협에서 함께 도울 수 있는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나이팅게일을 새로 알게 됐다”며 “기장을 수상한 간호사들은 살아있는 천사와 같은 분들”이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이상동 대한적십자사 병원보건안전국장은 “숭고한 인도주의에 근원을 둔 적십자정신과 가장 일치하는 존재가 바로 간호사”라며 “수상자의 정신이 기장 수상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는 유중근 총재의 축사를 대독했다.
답사에 나선 남상옥 간호사는 “지난 40년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백영심 간호사는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앞으로 나이팅게일 정신을 잊지 말고 아픈 이들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여겨 더욱 더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면서 “지금까지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이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전금자 한국나이팅게일기장수상자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을 통해 한국 간호의 귀감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두 간호사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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