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의 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 축하연이 개최된다.
대한간호협회는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제44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記章)을 수상한 남상옥 씨(66/전 대한간호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회장)와 백영심 씨(52/말라위 대양누가병원 미션디렉터)를 위한 축하연이 25일(금) 오후 3시 서울 세종호텔 라일락룸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간협과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수상자들의 모교인 전남대 간호대학, 제주 한라대 간호학과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나이팅게일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돼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공로가 큰 50명가량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이번까지 모두 53명이 수상했다.
남상옥 씨 ‘행려환자와 무의탁 환자 위한 간호활동’ 수행
백영심 씨 ‘말라위 거동 어려운 현지인’ 찾아가 ‘의료봉사’ 헌신
남상옥 씨는 1970년도 보건의료 환경이 열악했던 제주도 지역에서 행려환자와 무의탁 환자들을 위한 간호활동을 수행하며, 간호업무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그는 무의촌과 도서지역 등 의료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간호역량 강화에 노력해왔다.
백영심 씨는 1993년부터 최빈국 말라위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이동진료소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료 거동이 어려운 취약지역을 찾아가 방문간호활동을 펼쳤다.
그는 간호대학 건립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축하연에 같은날 앞서 오전 제108회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식장에서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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