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방암환우회가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핑크리본 합창제’에서 2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 열린 핑크리본 합창제엔 전국 유방암 환우회 7개 팀,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화의료원 유방암환우회가 1위를 차지했다.
전창완 유방암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했다. 지난해 수상하지 못한 아쉬움에, 환우분들이 매주 2~3차례 모여서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다. 로비에서 리허설 공연까지 개최해 가며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이룬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이람 나눔애사랑 회장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 5시 부산에서 출발했다. 수상 발표를 듣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회원 모두가 암 극복의지로 단결해, 연습에서부터 대회까지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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