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료원(의료원장 이진호)은 중국 중의과학원산하 왕징병원과 본격적으로 연구와 교육 교류에 나선다.
왕징병원 대표단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 위치한 동국대 일산병원을 찾아 원내 첨단의료장비와 시설을 들러본 뒤 올해 중국에서 체결한 MOU의 세부추진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단기 연수 시 숙식지원, 대학원 등록금 전액 지원, 객원교수 임용이나 격년제 공동학술포럼의 진행 등 교육과 연구의 교류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중의학과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의료시스템의 모색과 임상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학생과 의료진의 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경소재 왕징병원은 1997년 설립된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써 석 박사과정을 운영하는 중의과학원 부속병원이며, 현지에서 정형외과학과 재활의학 분야에 저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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